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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기기용 차세대 보안칩 공개..올해 3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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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6, 2020, 14:05:34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에서 ‘EAL 6+’ 등급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IoT 단말 등 응용처 다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보안칩을 올해 3분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하드웨어(HW) 보안 성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SW)의 무단 침입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 해당 칩은 비대면 확대로 온라인 거래 빈도가 늘어나는 상황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가 26일 스마트기기용 차세대 핵심 보안칩 ‘S3FV9RR’을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이 자체 개발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해당 제품은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에서 ‘EAL(Evaluation Assurance Level) 6+’ 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제품을 스마트기기에 탑재하면 제조사는 별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필요 없이 바로 보안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개발기간이 단축된다”고 했습니다.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은 국가별로 다른 정보보호 평가 기준을 상호 인증하기 위한 평가 기준입니다. 0부터 7까지 등급이 나뉩니다. 숫자가 클수록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제품이 받은 EAL6+는 모바일 기기용 보안 칩이 현재까지 획득한 가장 높은 등급입니다.

 

해당 제품은 해킹 방지에 더해 ‘하드웨어 보안 부팅’과 ‘기기 정품 인증’ 등 다양한 기능도 지원합니다. 삼성전자는 “인증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스마트기기 침입은 자동으로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모바일이 아닌 IoT 기기 등 여러 응용처가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신동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S3FV9RR은 보안성과 독립성을 동시에 강화한 ‘디지털 보안 솔루션’”이라며 “삼성전자는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모바일 뱅킹,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기기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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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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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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