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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자회사 카리플렉스, 브라질 합성고무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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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20, 10:07:30

합성고무·라텍스 생산..5000만달러 투입
코로나 팬데믹 發 의료용 소재 수요증가 대응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의 자회사인 카리플렉스가 합성고무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한다고 17일 알렸습니다.

 

카리플렉스는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해 브라질의 파울리나 공장을 증설하고 연간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용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새 공장은 이르면 2021년 1분기에 가동됩니다.

 

대림산업이 올해 3월 인수한 카리플렉스는 수술용 장갑,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의료용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의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소재 분야에서 현재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기업인데요.

 

카리플렉스가 이번에 공장을 증설한 건 올해 의료용 소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글로벌 합성고무 수술용 장갑 시장은 2019년에 전년 대비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이 이어지면서 의료용 소재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림산업은 “카리플렉스의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제조기술을 활용한 신규 제품 개발과 수요 증가에 발맞춘 추가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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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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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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