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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코로나 지원대출 만기연장 쪽으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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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4, 2020, 11:07:23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5대 금융지주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상환 만기를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 예정이었던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의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하루 앞당긴 것도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를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은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원리금 상환 만기를 연장할 계획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의 질문에 “비공개 조찬 간담회에서 금융지주 회장들과 대략 만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은행권은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대출만기를 오는 9월로 한 차례 연장했지만, 코로나로 중소기업의 매출감소가 이어지자 추가적인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은 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도 현 상황을 잘 알고 있어 국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5대 금융지주 뿐 아니라 제2금융권과도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금융권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약 2060억원 규모의 추가 대손충당금을, 하나금융은 충당금 등 전입액 5252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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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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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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