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0’에서 온라인 기반 ‘비대면(언택트)’ 전시를 진행합니다. 현지에 전시 부스를 차리는 대신 온라인 생중계를 기반으로 신제품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는 20일 전 세계 매체들에 IFA 2020 콘퍼런스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행사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진행됩니다.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연사로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나섭니다. 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집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리는 미래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독일 현지에 전시관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대신 국내에 최신 제품을 소개하는 주택을 꾸몄습니다.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곳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가수 헨리가 가전제품을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한 가족의 일상을 드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3차원(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합니다.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사용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고객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