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유플러스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합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교육청 및 초·중·고등학교에 인터넷 속도 무상 증속 및 EBS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수도권 학교들이 다음 달 1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속도 저하 등 어려움을 방지하려는 조치입니다.
스쿨넷은 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가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 중인 전국 4개 교육청과 산하 초·중·고등학교 3460개교는 초당 500메가비트(Mbps) 인터넷 속도가 지원됩니다.
이와 별개로 LG유플러스 롱텀에볼루션(LTE) 및 5세대(5G) 이동통신 등 무선 가입자는 연말까지 EBS 10개 서비스와 주요 교육사이트 7곳 접속 시 데이터 요금을 면제받는 ‘제로레이팅’을 적용받습니다.
자사 인터넷TV(IPTV) 서비스 ‘U+tv’와 모바일 IPTV 서비스 ‘U+모바일tv’에서도 원격 수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U+tv는 실시간 채널에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방송합니다. 매일 오전 9시에 수업이 시작되며 강의 자료는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육과 학습을 이어가는 전국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위해 LG유플러스가 통신 기술과 자원을 지원한다”며 “함께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