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의 스포츠세단 모델인 ‘스팅어’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됐습니다. ‘마이스터’라는 이름이 붙은 신형 모델은 성능과 연비가 향상된 2.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탑재했는데요. 각종 첨단편의사양도 대폭 강화한 신형 스팅어는 기본 3853만원에 판매됩니다.
기아차는 27일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스팅어 마이스터’의 온라인 출시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은 물론이고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아차 최초로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G2.5 T-GDI’가 탑재됐습니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11.2km/ℓ의 복합연비(2WD, 18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기존보다 최고출력이 3마력 오른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가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 제한장치(M-LSD)도 전 트림 기본 적용됐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고객 선호 사양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는데요.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를 비롯해 리모트 360도 뷰,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외장 디자인은 수평형 리어콤비램프, 신규 디자인의 18, 19인치 휠 등이 특징입니다. 내장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 퀼팅 나파가죽시트와 스웨이드 컬렉션으로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를 기준으로 플래티넘 3853만원, 마스터즈 4197만원에 책정됐습니다. 마스터즈에서 선택가능한 GT 3.3 터보 패키지의 가격은 4446만원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 마이스터는 2.5 터보 엔진이 신규 적용돼 성능을 한층 높였고, 내외장 디자인 변화로 고급감도 강화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하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 존재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