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서울시가 골목길과 인근의 주택을 함께 보수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관내 7개 지역에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알렸습니다.
서울형 뉴딜 골목주택 외관개선사업(이하 서울형 개선사업)이란 저층주택과 골목길을 함께 개선하는 노후 저층주거지 환경개선사업입니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대상지에 있는 노후 주택에는 외벽 창호 교체, 잔디블럭 주차장 조성, 지붕공사 및 단열공사 등 리모델링을, 인근 골목길에는 투수블럭 포장, 인공지능형 방범 CCTV 설치 등 공사를 하게 됩니다.
사업은 자치구가 대상지를 선정하고 설계사와 시공사를 직접 선정해 진행합니다. 비용은 국비 90%, 자부담 10% 비율로 부담하며 세대 당 최대 지원금액은 1241만원입니다.
시는 현재 12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 중인데요. 이 지역들 중 7곳을 서울형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안에 설계용역 발주 등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를 통해 골목길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의 효과를 주민이 체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 실장은 “서울형 개선사업은 국토교통부와의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 끝에 나온 결과이며, 주민들은 적은 부담으로 집을 고칠 수 있고, 낡은 주택과 불편한 골목길을 함께 정비 할 수 있어 재생사업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지역 내 가시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