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 재확산과 미국 대선에 따른 변동성이 짙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기관의 강한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6포인트(0.59%) 오른 2280.61을 가리키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는 코로나19, 미국 대선 부담의 영향으로 수급불안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긴 호흡에서 보면 이번 조정이 비중확대 기회가 되겠지만 아직 적극적인 매수전략은 자제할 때”라고 분석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0억원, 138억원씩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2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 짙었다. 은행,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철강금속, 보험, 음식료품,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화학 등은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SDI가 2% 넘게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전자우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카카오는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4포인트(0.07%) 떨어진 792.51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