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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11월 쇼핑 트렌드는 ‘서바이벌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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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1, 2020, 10:11:15

‘빅스마일데이’ 기간(1일~8일) 판매 데이터 분석
생활소비재 객단가↓..고단가 디지털·가전 객단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생활용품은 더 저렴한 가격에 대량 구매하면서도, 고가 상품은 거침없이 구매하는 소비형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11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옥션·G9가 동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에서 1인당 평균 객단가가 지난해와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저가 생활소비재 객단가는 감소한 반면, 고가 상품 객단가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 판매추이를 살펴보면 ▲모니터·프린터(57%) ▲노트북·PC(49%) ▲모바일·태블릿(49%) ▲생활·미용가전(43%) ▲가구·인테리어(28%)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품목들의 객단가 상승률이 1~5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바디·헤어(12%) ▲출산·육아(11%) ▲가공식품(10%) ▲생필품(-2%) ▲언더웨어(-7%) 등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생활소비재 객단가는 소폭 증가에 그치거나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객단가 추세는 차이를 보였지만, 생활소비재와 고가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생활소비재인 화장지·물티슈와 세제·세정제는 각각 25%, 19% 올랐습니다. 바디케어와 구강케어 등 욕실용품도 각각 35%, 17% 더 팔렸고, 육아용품인 기저귀는 59%나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생수(21%), 면류(22%), 즉석밥(13%), 축산가공식품(51%)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고가 제품군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재택근무와 재택수업 영향으로 PC 판매량은 37% 증가했고, 대형주방가전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는 37%, 31%씩 더 팔렸습니다. 이밖에 명품의류(189%)와 명품신발(107%), 명품시계(37%) 등 명품류 판매도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소비형태는 빅스마일데이 판매 실적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18시 기준 실시간 판매 실적 랭킹을 보면 G마켓에서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누적 매출 21억 2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는 누적 매출 14억, ‘깨끗한나라 순수브라운 3겹 화장지’는 7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옥션에서는 ‘LG전자 원바디 세탁건조기 워시타워’가 누적 매출 5억을 올리며 2위를, ‘동원 라이트 스탠다드 참치’는 1억 4000만원, '베베숲 프리미어 물티슈'도 1억4000만원 등 생필품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김해동 이베이코리아 영업기획실 실장은 “필수구매 품목에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가제품에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이른바 플렉스 소비를 엿볼 수 있다”면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 가격대별로 제공되는 할인쿠폰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더욱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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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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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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