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디지털이 곧 경쟁력’...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이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URL복사

Thursday, January 21, 2021, 17:01:50

디지털 전환 지원 연구방향으로 ‘협력적 경쟁’·‘경영혁신’ 제시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보험연구원은 올해 보험산업의 핵심 도전과제로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과 생산적인 협력모델 구축을 꼽았습니다. 올해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방향으로 '협력적 경쟁'과 '경영혁신'을 제시했습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21일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보험연구원 운영방향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성장과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오 있는 보험산업이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상품, 채널 등 상당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전개되는 환경에서 비용 절감 위주의 디지털화와 대면 채널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보험산업은 데이터 확보에서부터 경쟁 열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디지털 보험회사 진입 활성화와 보험사 온·오프라인 통합채널 허용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면 방식에 익숙한 보험사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서는 온라인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인슈어테크의 보험시장 진입이 활성화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안 연구원장은 “사업모형 혁신을 위해 디지털 보험회사 진입·활성화와 알고리즘 감독 등 디지털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이 중요하다”며 “온·오프라인 채널 통합, 온라인 보험서비스, 인공지능 활용, 판매채널 관점에서 사업모형 혁신 관련 연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연구원은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영 투명성과 관련해선 런오프(run-off) 도입, 예금보험제도 개선, 신지급여력제도(K-ICS) 로드맵 구체화, 기후변화위험관리 등 계약이전인프라 구축 등을 연구과제로 꼽았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보험사들에도 요구되고 있는 ESG 경영과 전동킥보드나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보험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ESG연구센터'와 '모빌리티연구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올해 연구도 보험현장과 괴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경영자(CEO) 브리프(Brief) 등 보험산업 내 주요 의사결정자와의 피드백 채널을 활성화함으로써 연구원의 현안 분석력을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