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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 운영 손 뗀 SKT “미래형 스포츠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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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6, 2021, 13:01:38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지분 100% 신세계그룹에 넘겨
SKT,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TF 발족해 글로벌 지원 방안 마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습니다.”

 

SK가 21년 동안 구단주로 지원한 인천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지분 100%를 신세계그룹이 인수합니다. 코칭 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론트 역시 100% 고용 승계됩니다.

 

신세계그룹은 조만간 구단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확정하고, 3월 중 정식으로 출범할 계획입니다. 인수 금액은 총 1352억 8000만원으로 SK와이번스와 SK텔레콤 소유의 토지와 건물 등이 포함한 금액입니다.

 

그 동안 매각설과 무관한 SK가 야구단 지분 매각을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SK와이번스 인수는 신세계 측에서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밝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동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야구단 운영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 부회장은 대형 “대형마트의 경쟁자는 다른 유통업체가 아닌 야구장이나 테마파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SKT는 지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구단을 인수한지 21년 만에 프로야구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SKT는 “앞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지원’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장기적인 후원을 통해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온 경험을 살려 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SKT는 ‘대한민국 스포츠 육성 TF’를 발족해 다양한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국내 스포츠의 글로벌 육성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AR·VR 등 첨단 ICT와 결합한 미래형 스포츠 발굴과 투자 등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SKT는 “그동안 SK 와이번스를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세계그룹이 강력한 열정과 비전으로 인천 야구와 한국 프로야구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SKT는 앞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 스포츠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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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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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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