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99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월 말 기준 1299만 2100원(㎡당 393만 7000원)으로 전월 대비 1.59%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8.85% 상승한 수치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경기·인천 등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지난달보다 0.2% 하락한 588만 7000원을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당 400만원)은 2.47%, 기타지방(㎡당 315만 9000원)은 2.08% 각각 올랐습니다.
HUG 관계자는 “광주, 세종 등의 신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고 제주의 평균 분양가격 상승에 따라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8223가구로 전년 동월(2106가구) 대비 290% 늘었습니다.
수도권의 신규 분양 가구 수는 총 5485가구로 이달 전국 분양 물량에서 67%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2166가구, 기타지방에서는 572가구가 신규 분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