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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9곳에 ‘ESG 위원회’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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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8, 2021, 16:04:37

그룹 차원 ESG 거버넌스 구축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상장사 3개사(현대미포조선·현대건설기계·현대일렉트릭)와 비상장 2개사(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5개사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ESG 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각각 28일 오후와 29일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 설치를 결의할 예정이며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에너지솔루션도 올해 상반기 내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각사 ESG 위원회는 사외이사 3~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이사회 내 구성되며 각사의 특성에 맞는 ESG 전략방향, 계획 및 이행 등을 심의하고 ESG 역량 개발과 내재화를 위해 필요사항을 지원합니다.

 

또한 각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로 구성된 ‘그룹 ESG 협의체’를 구성해 그룹 차원의 주요 ESG정책과 적용 방법, 현안 등을 논의하고 각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ESG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동반성장, 컴플라이언스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 자문그룹’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청정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전세계가 직면한 육·해상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 26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통해 그룹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Dream) 2030 로드맵’을 발표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3천억원 규모의 ESG 채권 발행, 친환경 선박 건조 및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8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CSO인 가삼현 사장은 “우리 그룹은 미래세대를 위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ESG경영 강화를 통해 주주, 고객, 투자자 등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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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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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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