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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LTE·5G 기반 실내 측위 기술 전국 터널 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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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1, 2021, 13:05:54

GPS 기반 정확한 위치 찾는 FIN 기술, 전국 터널·지하차도 약 1300곳으로 확대 적용
실시간 속도 예측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딥러닝 기술 적용해 길안내 시간 오차 최대 9% 줄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내비가 혁신 기술을 적용해 더욱 똑똑해졌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11일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FIN’을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로 확대 적용합니다. 또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속도 예측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카카오내비의 예상 소요시간 정확도도 높였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선보인 ‘FIN(핀, 융합 실내 측위, Fused Indoor localizatioN)’은 5G, LTE와 같은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를 활용해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GPS 신호가 닿지 않는 터널이나 지하차도에서도 끊김없이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모바일 네트워크 기반의 측위 기술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실제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것은 카카오내비가 최초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강남순환로 터널 3곳(관악터널, 봉천터널, 서초터널)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길이 500m 이상의 전국 터널과 지하차도 약 1300 곳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강남순환로에서는 FIN 시범 서비스 도입 이후 2개월간 FIN 기술 적용 여부에 따른 경로 이탈률이 사당 IC방면 경로에서 평균 23%, 신림로 출구 방향에서 평균 33.5%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FIN 기술 전국 확대를 위해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 정보를 자동으로 갱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테스트 차량이 터널을 수차례 왕복하며 모바일 네트워크 신호데이터를 수집할 필요 없이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활용해 각 터널의 LTE, 5G 신호 지도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갱신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터널이 개통되거나 네트워크 환경이 바뀌더라도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측위 정확도도 대폭 개선, GPS 음영지역에서의 측위 오차 범위를 FIN 미적용 시 대비 26% 수준으로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속도 예측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도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신규 시스템 적용 이후 길안내 시간 오차가 기존 대비 평균 2~4% 감소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대 9%까지도 오차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가 가능해졌습니다.


새로운 FIN 기술·실시간 속도 예측 기술은 카카오내비 안드로이드 앱 3.42 버전 이상에서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전상훈 카카오모빌리티 위치·길안내플랫폼팀장(박사)은 “산간 지형의 비중이 높고 터널과 지하차도가 많은 국내 도로 환경 특성상, FIN 기술 전국 확대는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 내비게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적의 경로와 정확한 길안내 시간 데이터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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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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