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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SG위원회 신설…그룹 ‘ESG 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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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8, 2021, 11:05:44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 역할
외부 전문가가 이끄는 ESG자문위원회도 별도 구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이 지주사를 비롯한 주요 3개 계열사에 대한 ESG거버넌스(Environmental·Social·Governance-환경·사회·지배구조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합니다.

 

CJ주식회사는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사회 산하에 신설되는 ESG위원회는 ESG 전략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데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와 사외이사 2명 등 총 3명으로 구성되며 ESG 관련 임원 2명(재경팀·인사운영팀)이 간사로 참여합니다.

 

그룹 ESG 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자문할 ESG 자문위원회 구성도 완료했습니다.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이 위원장을 맡은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ESG위원회에 상정될 안건을 미리 심의하는 동시에 계열사 ESG 전략과 정책에 대해 다각도로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와 별개로 CJ는 지주사와 계열사 대표로 구성된 ‘대표이사협의체’를 운영해 그룹 ESG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역시 ESG 위원회 도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는데요. CJ제일제당이 지난달 12일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과 CJ ENM(대표 허민호·강호성)도 지난 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신설을 의결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만의 ESG 경영체계 확립과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미래 지속가능 역량을 확보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CJ그룹은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 이념에 따라 ESG위원회 설치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업계 선도적 노력을 지속해왔는데요. CJ제일제당의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필두로 CJ대한통운의 전기화물차 도입, CJ ENM 커머스 부문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지주사인 CJ를 포함해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지난해 통합등급 ‘A’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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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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