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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세계와 ‘쓷쓱쓷’ 마케팅...SSD 판매 확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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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1, 2021, 11:06:31

일렉트로마트 입점..바이럴 마케팅 영상 공개
SSD(쓷)..신세계 약자 SSG(쓱)의 발음 착안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SK하이닉스가 신세계 그룹과 협력해 이색 마케팅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이석희)는 1일 자사 제품인 ‘브랜드 SSD’의 판매 확대를 위해 색다른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브랜드 SSD는 2019년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인 이후 올 초 국내에 상륙한 제품입니다. 오프라인 판매는 3월부터 일렉트로마트에서 시작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쓱’으로 널리 알려진 신세계의 약자 ‘SSG’와 ‘SSD’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과 국내 첫 오프라인 판매처가 신세계그룹의 일렉트로마트인 점에서 착안해 ‘쓷쓱쓷’ 마케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쓷쓱쓷’은 SK하이닉스의 SSD(‘쓷’으로 표현)가 일렉트로마트(SSG)에 상륙을 재밌으면서도 단순히 전달하기 위한 표현입니다.

 

SK하이닉스는 쓷쓱쓷 라임을 반복적으로 활용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과 코믹 댄스로 구성한 형식의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6월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일렉트로마트 서울 자양점 등 11개 매장에서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마케팅은 SK하이닉스와 신세계그룹 뉴미디어 담당 부서가 함께 제작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SSD와 SSG의 유사 발음을 활용한 바이럴 영상 제작을 제안했고, 신세계그룹은 SSG 브랜드명의 사용과 매장 내 특별 기획전을 요청했습니다.

 

양사는 ‘쓷쓱쓷’ 마케팅을 통해 SK하이닉스 SSD와 SSG 브랜드가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SSD의 입점 이후, 소비자용 SSD 수퍼코어(SuperCore) 시리즈에 현재 판매 중인 골드(Gold) 제품 군 외에 플래티넘(Platinum)과 실버(Silver)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은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색적인 시도로 기획됐습니다. 영상에서 안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루하테니조’ 댄스팀은 유튜브에서 춤 영상 조회수 100만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팀입니다. 

 

영상의 비둘기 흉내 댄스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춤입니다. 비둘기로 분장한 루하테니조 멤버들이 마트 안을 돌아다니다 SK하이닉스 SSD를 상징하는 ‘히어로’와 접촉하고 엄청난 속도를 얻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영상에 댄스팀 멤버들이 각 제품군을 상징하는 금색·보라색(플래티넘)·은색(실버) 의상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장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마지막 SK하이닉스 ‘히어로’의 정체가 누군지 밝혀지면서 영상이 마무리 됩니다.

 

안준범 SK하이닉스 Brand SSD팀 PL은 “높은 사양이 요구되는 게임, 네트워크 환경 등으로 인해 일반 IT 유저들도 빠른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의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SK하이닉스의 SSD가 점점 더 높은 스펙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충족시켜 줄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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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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