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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스마트드론’...“3분 만에 축구장 3배 공간 탐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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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2, 2021, 11:06:07

AI 기술 기반으로 화재감지..국제공인 ‘방재시험연구원’ 인정받아
불꽃·연기 인식·열화상 카메라로 온도 측정..화재 검출률 99.9% 이상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LG유플러스의 드론이 국내 최초 화재를 찾아내는 기기로 인정받았습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일 ‘U+스마트드론’을 통한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연구원’의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U+스마트드론은 기체에 이동통신 및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해 비가시권 원격관제와 실시간 영상전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수동 조작을 하는 일반 레저용 드론과 달리 정해진 경로로 비행하며, 5G·LTE 통신이 가능해 제어 거리에 제한이 없습니다. 촬영되는 영상은 SD카드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PC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다중 시청이 가능합니다.

 

AI 화재감지는 여기에 Edge 기반의 AI 영상 분석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가 더해진 임무형 드론 서비스입니다. 원거리 AI 화재감지 기술로 불꽃과 연기를 먼저 감지하고, 객체 Flickering 판별 기술을 통해 정확도를 더욱 높입니다.

 

이어 열화상 카메라의 실시간 온도 스캔 기술로 실 온도를 측정해 스스로 화재 여부를 판단합니다. 영상 감지에만 의존하던 기존 서비스 대비 오탐률이 대폭 감소돼 99.9% 이상에 달하는 높은 화재 검출률을 보였습니다.

 

예컨대, 드론이 주행 중 AI 기반의 RGB(Red-Green-Blue) 분석을 통해 감지된 영역의 픽셀이 주변 대비 100도씨 이상 차이가 나는 색상으로 판단하면 현장을 주목합니다.

 

이 중 불꽃 색상 계열의 일몰·일출·자동차 불빛·유리벽 색 반사나 바람에 흔들리는 붉은 천의 경우 2차 감지 단계인 열화상 카메라 판별에서 화재가 아닌 것으로 걸러집니다.

 

U+스마트드론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감시 지역 내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판별해 알림을 제공합니다. AI 엔진의 화재 감지하고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를 측정하고 화재 지역 사진 촬영 및 전송 등을 빠르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U+스마트드론은 약 3분 만에 총 면적 2만4000㎡(7260평)의 탐지가 가능합니다. 축구장 크기 3배 이상의 공간을 짧은 시간 내에 전수조사 하는 셈입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담당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통해 U+스마트드론의 화재 예방 역할을 공인받게 돼 기쁘다”며 “그간 치안 확보, 군사작전 수행, 해양 사고 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됀 것처럼 화재 예방 영역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재시험연구원은 198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방재시험연구기관입니다. 1995년 국내 최초로 화재안전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으며, 현재 400여 종의 첨단 시험연구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종합적인 방재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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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itnno1@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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