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제10대 보험개발원장으로 취임한 김수봉 신임 원장은 "권위적인 기관의 이미지를 개선, 서비스 기관으로 태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임 원장은 4일 열린 취임식에서 “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금융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책임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 달성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는 물론 우리 보험산업의 국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험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봉 신임원장은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금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강화 ▲전문성을 갖춘 보험산업의 Think Tank로의 위상 구축 ▲지속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와 고객 기반업무 다각화 추진 ▲변화와 혁신 통해 조직역량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신임원장은 보험개발원이 권위적인 기관의 이미지를 개선, 서비스 기관의 생각과 자세로 전환해 경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비효율적 업무프로세스, 새로운 수요 발생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으로 서비스 개선이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수요에 먼저 대응할 것을 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모든 경영진이 개발원 식구들이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근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