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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첫 ESG경영협의회 개최…9개 계열사 머리 맞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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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5, 2021, 13:07:25

그룹 차원 ESG경영 실행 방향성 논의..계열사별 실질적 ESG 환경 조성 박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DGB금융그룹이 ESG경영 실행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계열사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5일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ESG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각 계열사의 실질적인 ESG경영진을 위해 그룹 차원의 첫 ‘ESG경영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ESG경영협의회는 DGB금융지주 지속가능경영총괄과 각 자회사 ESG경영 담당 임원으로 구성돼 ESG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지주 이사회의 ‘ESG위원회’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데이터시스템,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수림창업투자 등 9개 계열사가 모였는데요. 그룹 차원의 ESG경영 실천에 발맞추기 위해 ESG경영 실행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했습니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이투자증권은 환경 측면에서 ESG 관련 투자와 상품 매각과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환경을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지원 관련 채권 인수와 재택 및 분리 근무를 활성화하고,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ESG실무협의회 운영, 분기별 윤리경영 교육 등을 하고 있습니다. 

 

DGB생명은 대고객 상품 및 서비스 차원에서 비대면 강화를 위해 신계약 전자청약, 증권 발급, 사고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대해 종이문서를 공인전자문서로 전환하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 ESG 관련 대내외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DGB캐피탈은 ESG경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초 ESG대응협의회와 ESG전담조직을 연달아 신설했으며, 환경·사회부문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지속가능채권 1800억원을 발행했습니다. 

 

DGB자산운용은 스튜어드쉽코드 도입을 시작으로 이에 따른 의결권 행사 내역 모니터링을 실시해 ESG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ESG 종목 운용자산 편입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DGB유페이 역시 제도적으로 내부자신고제도를 통한 부패방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체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DGB금융그룹은 ESG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과 추진과제를 분야별로 설정했는데요. E(환경)는 녹색금융 강화, S(사회)는 사회책임금융 확대, G(거버넌스)는 임팩트금융 확산으로 각각 전략 방향을 설정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ESG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환경 분야의 주요 추진과제로는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체계 구축, 친환경 투자 및 대출 확대 등이 있으며, 사회 분야는 금융 포용성 확대, 디지털 금융혁신 선도 등이 있습니다. 거버넌스 분야는 ESG기반 지배구조 완성, ESG 연계 성과평가 확대 등을 추구할 계획입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ESG경영협의회를 통해 각 자회사의 실질적인 ESG경영 추진을 지원하고 현황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경영과 투자의 큰 흐름이 기업의 ESG경영의 내재화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협의회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그룹 ESG경영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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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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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네이버, 서비스·B2B 투트랙 AI로 간다…제조업 AX도 가속

2025.11.06 10:48: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가 6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 '단25(DAN25)'를 개최, 서비스부터 B2B까지 아우르는 두 축의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습니다. 네이버는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도입하고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핵심 제조 산업의 AX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단25' 키노트세션의 오프닝을 맡은 최수연 대표는 "팀네이버는 지난 1년간 독자적 기술력으로 검색, 쇼핑, 로컬, 금융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접목한 결과, 사용자 만족도가 증가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을 얻었다"라며 쇼핑을 시작으로 검색, 광고 등 주요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고도화된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먼저, 내년 1분기에는 AI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가 출시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트 N'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에이전트 N'은 '온서비스 AI'를 통해 축적된 버티컬 AI 역량을 고도화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제안하며 실행까지 완결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최 대표는 "사용자는 어떤 검색어를 입력할지 고민하지 않고 '에이전트 N'과의 대화만으로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원하는 콘텐츠·상품·서비스로 연결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온서비스 AI'를 '에이전트 N'으로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있는 김범준 COO는 '에이전트 N'이 실제 서비스에 구현되어 구매와 결제까지 이어지는 사례에 대해 미리 공개했습니다. 김COO는 "다양한 유형의 메타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네이버만의 장점을 살려 쇼핑 에이전트의 경우 실제 구매자와 예약자만 남길 수 있는 리뷰, 판매자와 직접 연결된 재고 데이터 등 신뢰도 높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를 분석하는 기술적 검증 체계도 갖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즈니스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 포 비즈니스'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종민 광고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비즈니스 에이전트는 쇼핑, 광고, 플레이스 등 모든 사업자들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사업자 솔루션과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허브로 통합해 사업자가 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분석하고 현황을 손쉽게 진단,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AI·X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작 실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AI와 XR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용자는 초몰입·초실감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AI 생태계에서 창작자들의 가치를 지키고 생태계에 대한 기여를 보상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도입합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09년 1000명으로 시작된 창작자 보상 프로그램은 올해 61만명으로 확대됐습니다. 내년에는 2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투자 및 창작자 보상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목표로 AI 생태계 경쟁력을 위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투자를 확대합니다. 우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의 GPU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네이버 제2사옥 1784와 각 세종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가 본격 운영됩니다. 최 대표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 제조 핵심 산업의 탄탄한 경쟁력 위에 네이버가 갖춘 독보적인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풀스택 AI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 특화 AI(버티컬 AI)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중심으로 한 산업 AI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유원 대표는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네이버는 자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서 '소버린 AI 2.0'을 기반으로 산업별 버티컬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방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조선, 에너지, 바이오 등 주요 산업의 기업들과 협력해 제조 전 과정의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 기술을 사우디·태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소버린 AI 레퍼런스를 넓혀갈 것"이라며 "헬스케어·농업 등 AI 접근성이 낮은 분야에도 AI 기술 활용을 확대해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수연 대표는 키노트 세션의 클로징에서 임팩트 펀드 기반의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최 대표는 "'네이버 임팩트'를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파트너들이 함께 경험을 공유하고 성장하는 '물결효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네이버는 AI 교육, 기술 등의 격차를 줄이고 SME와 창작자, 그리고 로컬 사업자들이 AI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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