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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ESG 위원회’ 출범…“상품 개발부터 고객 소비 단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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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5, 2021, 09:08:42

전사 ESG 경영 최고 의사결정 기구 신설‥위원장에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홈플러스 ESG 경영 체계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ESG 위원회’는 홈플러스의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홈플러스 사업 전 분야에 걸친 ESG 중장기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목표 이행 현황을 심의하며 각 부문의 ESG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원장은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맡고, 위원회는 각 부문 리더들이 이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친환경 경영에 힘써온 홈플러스는 이번 ESG 위원회 출범을 기점으로 해 친환경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ESG 경영을 위한 전사 시스템을 갖춰 나갈 계획입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5월 취임사에서도 모든 부문에 ESG 경영을 적용할 것을 주문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 사장은 “홈플러스는 일평균 고객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조직이며 2만2000여 직원과 그 가족들, 협력사로 범위를 확대하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무엇을 어떻게 변화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직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 ‘한마음협의회’도 ESG 분과위원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전달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 제반을 지원합니다.

 

위원회는 매월 정기 회의에서 전사 차원의 ESG 전략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핵심 사업을 기본 가치로 한 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경영 등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통업의 특성과 연계한 전 분야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한다는 구상인데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Plus for the earth, Connected to the future’의 방향성을 확정하고 핵심 분야로는 ▲그린 패키지 ▲착한 소비 ▲교육·캠페인 ▲탄소 중립·나눔·상생 등 과제를 향후 5개년 중점 추진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친환경 소비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린 패키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자체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무라벨 생수를 출시했습니다. 회사는 PB 상품과 모든 사업장에 ‘그린 패키지’를 적용해 상품 개발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한편 불필요한 폐기물을 줄이는 ‘선순환 방식의 친환경 패키지’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홈플러스 온라인은 2004년부터 회수가 가능한 플라스틱 박스(트레이)를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비대면 배송용 ‘생분해성 봉투’는 2015년 도입했는데요.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EL724)로 만들어진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 봉투는 수분·온도·성분 구성 등 퇴비화에 적합한 조건으로 매립 시 180일 이내 자연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착한 소비’는 상품 구매만으로 동참할 수 있는 대고객 캠페인입니다. 홈플러스는 기부 전용 상품을 개발해 판매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합니다. 연내에는 대형마트·익스프레스·온라인 등 전 포맷에서 ‘녹색매장’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매장 운영과 소비 단계의 친환경 실천에도 앞장섭니다.

 

‘교육·캠페인’ 프로그램도 확대합니다. 2000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9회차를 맞은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 ‘e파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개최, ‘홈플러스 문화센터’ 강좌 확대를 통해 2025년까지 ‘그린플루언서(Greenfluencer)’ 10만명을 양성합니다.

 

‘탄소 중립’ 내재화를 위한 핵심 분야로는 에너지 절감이 대표적입니다. 홈플러스 모든 사업장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2023년까지 대형마트 전점에 전기차 충전소 총 2000기를 설치합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 대형마트·익스프레스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지역농가와 중소 협력사의 판로를 확보해주고 매출 증대를 돕는 ‘상생’ 활동,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모든 사업 전략을 ESG에 중점을 두고 펼쳐 나가는 ESG 경영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협력회사·직원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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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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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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