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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보험계리사·손해사정사 공인영어시험 인정범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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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1, 2021, 12:08:00

금융위, 보험업법 시행규직 개정..청각장애인는 듣기점수 제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앞으로 보험회사 재물손해사정사와 보험계리사 시험을 볼 때 공인영어시험 인정범위가 토익, 토플에 이어 지텔프(G-TELP), 플렉스(FLEX)로 확대됩니다. 

 

31일 금융위원회(위원장 고승범)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재물손해사정사와 보험계리사 시험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보험계리사와 재물손해사정사 제1차 시험에서 공인영어시험으로 인정되는 시험 종류가 한정돼 수험생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공인영어시험 인정범위에 기존 토익, 토플, 텝스에 이어 지텔프와 플렉스도 추가했습니다. 

 

또 공인영어시험별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별도기준을 마련했는데요. 지금까지는 공인영어시험성적에 듣기평가가 포함돼 있지만, 일반 응시자와 청각장애인에 동일한 합격기준이 적용돼왔습니다. 

 

앞으로는 청각장애인에 대해 듣기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의 점수를 기준으로 한 별도의 합격점수기준이 적용됩니다. 예컨대, 토익의 경우 일반응시자가 합격에 필요한 점수는 700점 이상이지만, 청각장애인은 듣기 영역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중 350점 이상이면 됩니다. 

 

개정된 규정은 오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재물손해사정사와 보험계리사 제1차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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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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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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