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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가스텍’서 차세대 그린십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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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5, 2021, 16:09:51

21일~23일, UAE 두바이서 개최되는 ‘가스텍 2021’ 참가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 이끌어 나갈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에서 이산화탄소(CO2),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력을 대거 선보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가스텍(Gastech) 2021’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LNG선, LPG선 등 가스선의 축소모델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 기술을 소개합니다.

 

특히,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이번 행사에서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 ▲대형 암모니아추진·운반선 ▲중소형 LNG FSRU(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등에 대한 선급과 기국의 기본인증을 획득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에 개발한 4만 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세계 최대 크기인데요. 운항 중 탱크의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과 화물운영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바이로브 방식(둥근 탱크 2개가 맞물린 형태)의 탱크 7개를 이용해 화물 적재량을 극대화했으며, LNG추진엔진을 탑재해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 저장(CCUS)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이 예상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는 CCUS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연평균 29.2% 성장해 2026년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이 개발한 수소운반선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은 안정적인 가압탱크를 적용,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를 발전용 연료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재기화시스템을 탑재해 수입터미널이 없는 경우에도 소비처로 수소 공급을 할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추진‧운반선은 가스선 시장 요구를 반영해 9만1000 입방미터(㎥)급 대형 크기로 개발했으며, LNG FSRU는 소규모 LNG 프로젝트에 적합하도록 4만 입방미터(㎥)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사이버 공간에서 선박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선박 솔루션(HiDTS)을 설계·시운전·운항 단계까지 상용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상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선박 분야 기술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며 “CO2‧암모니아‧수소 등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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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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