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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만 보험사 11곳 자본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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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0, 2015, 08:12:10

금감원, 9월말 기준 RBC비율 발표..8곳 유상증자·3곳 후순위채 발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개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보험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84.8%이며, 지난 분기(278.2%)보다 6.6%포인트 올랐다. 생명보험사는 지난 6월말(291.9%)보다 5.2%포인트 상승해 297.1%를 기록했고, 손해보험사의 경우 전 분기(250.9%)보다 8.8%포인트 높은 259.8%를 기록했다.



보험사들은 본격적인 IFRS4 2단계 도입준비가 시작되면서 경쟁적으로 자본확충을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 3분기에는 6개 보험사에서 6300여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이 3000억원을 유상증자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농협손보 1500억원, IBK연금보험 1000억원, 더케이손보 460억, 에이스생명 300억, AIG UG가 영업자금으로 9억원을 유상증자 받았다. 이밖에 메리츠화재와 KDB생명은 3분기 중 각각 1000억원, 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4분기 중으로 자본확충을 실시하는 곳도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해상이 이달 중으로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완료하고, 현대라이프는 대만의 푸본생명으로부터 2200억원을 증자 받는다. MG손보의 경우도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825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받기로 결정됐다.


최근 자본을 늘린 곳을 중심으로 내년 초 RBC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현대해상은 3분기 RBC비율인 166%에서 20%포인트 상향해 180%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라이프도 109.5%인 RBC비율이 212.2%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MG손보도 103.6%에서 192.2%로 상향 조정된다.


현재 RBC비율을 160%대를 유지하고 있는 보험사들도 장·단기적으로는 자본확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IFRS4 2단계를 도입하면 RBC비율이 급락할 수 있어 단계적으로 자본을 늘리는 것이 필수기 때문이다.


특히 악사다이렉트의 경우 계속되는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RBC비율이 1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흥국화재, KB손보, 롯데손보의 경우도 160%대를 기록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자본확충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9월 말 기준으로 재보험사인 스위스리와 뭰헨리의 RBC비율이 각각 141.8%와 125.8%로 낮게 기록됐다. 특히 스위스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30%포인트가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보험사의 경우 회사의 구조적인 원인보다 사고발생에 따라 RBC비율이 민감하게 바뀐다”며 “지금까지는 사고에 대한 보험금이 지급되서 비율이 떨어졌고, 연말에 원수사로부터 재보험금을 받으면 다시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4조 440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4% 증가했다. 가용자본이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이다. 같은 기간 요구자본은 7119억원이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기준으로 보험사의 RBC비율은 지난 분기보다 소폭상승해 100%를 상회했다”면서 “다만,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환경이 바뀌면서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보험사에 대해선 위기상황을 분석하고 자본확충을 유도하는 등 선제적으로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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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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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넘었다

미래에셋그룹, 고객자산 1000조원 넘었다

2025.08.25 10:28:3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그룹의 고객자산(AUM)이 10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24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자산이 752조원, 해외 자산은 272조원 규모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549조원(국내 471조원, 해외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430조원(국내 236조원, 해외 194조원) ▲미래에셋생명 등 기타 계열사가 국내외 45조원입니다. 이번 기록은 미래에셋이 1997년 7월 자본 100억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특히 지난해말 AUM 906조600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8개월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했습니다. 성과 배경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 등으로 꾸준히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미래에셋그룹은 자기자본 23조원, 19개 지역에서 52개 해외법인·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임직원 수만 약 1만6000명의 국내 대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일찍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과감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하며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를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 현지에서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장기성장하고 있는 인도 증권업계를 선점하고 그룹 차원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포석입니다. 글로벌 전략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세전이익은 약 1조4300억원(계열사별 단순 합산)이며, 이 가운데 33%인 4776억원은 해외 비즈니스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상반기 2238억원의 세전이익을 거두었고, 특히 지난해 4분기 미국법인이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32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운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규모인 약 226조원을 웃도는 규모이자 글로벌 ETF운용사 중 12위에 해당합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Client First 정신을 바탕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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