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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휴 2번’…백화점들, 10月 정기세일 어떤 전략 세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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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8, 2021, 14:09:14

연이은 황금연휴에 연말도 가까워..업계 기대감↑
릴레이 쿠폰·MZ세대 이벤트 등 프로모션 강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추석은 지나갔지만 가을 맞이 정기 세일을 앞두고 유통업계는 여전히 분주합니다. 주요 백화점 3사는 ‘릴레이 쿠폰·이탈리아·MZ세대’를 대표 키워드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가을 고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본격적으로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합니다. 특히 다음달은 3일 이상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가 2번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백화점업계가 이번 가을 세일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대체 먼데이 쿠폰’ 릴레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세일 기간 중 매주 월요일이 ‘대체 공휴일’이라는 특징을 반영했습니다. 1일부터 4일까지 ‘화장품’ 10% 사은, 4일부터 10일까지 ‘골프·아웃도어·스포츠’ 15% 사은, 11일부터 17일까지는 ‘패션’ 상품군 10% 금액 할인 혜택을 차례로 제공합니다.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할인하며, 이월 상품은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대표적으로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럭셔리 코스메틱 페어’에서 설화수·에스티로더 등 13개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대 25%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식당가·식품관 매장 이용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5만명에게 나눠줍니다. 롯데온에서도 행사 기간 중 최대 11% 할인 쿠폰 증정 및 엘포인트 최대 1만점 적립 등의 구매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에 ‘미니 이탈리아’를 구현합니다.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테마인데요. 강남점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오는 1일부터 14일까지 이태리를 대표하는 미식과 패션 등 총 40여개의 브랜드와 400여개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행사 기간 중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 분수광장에서 선보이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팝업은 이탈리아의 브랜드·문화·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상설 홍보관입니다.

 

본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7일까지 ‘구르메 프로슈토 디 파르마 치즈’ 등 이탈리아 식재료를 할인 판매합니다. 1층 아트리옴은 4일부터 14일까지 ‘마이런(런닝머신)’ 등 이태리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의 전 제품을 15% 할인가로 선보입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셀레티도 전 제품을 10% 할인합니다.

 

 

현대백화점의 이번 가을 세일에는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 판매합니다. 특히 최근 백화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 고객을 타깃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합니다. 

 

우선 MZ세대 구매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 상품군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7~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입생로랑·랑콤 등 30여개 뷰티 브랜드와 바버·MSGM·PXG 등 남성·여성·골프웨어 브랜드 400여 곳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각각 15만원, 6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대상입니다.

 

아울러 다음달 15일부터는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마스코트인 흰디를 활용해 디자인한 ‘흰디 하트 인형’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합니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의 영문 이니셜 초성인 ‘H’와 ‘D’를 활용해 만든 캐릭터로 MZ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돼 온 소비심리가 이번 정기 세일을 기점으로 조금이나마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세일 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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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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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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