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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1,000,000명’...카카오뱅크 mini, 10대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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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3, 2021, 16:10:45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사용 중..'돈을 모으는 습관' 새 서비스도 준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청소년층인 일명 MZ세대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며 영토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에서는 캐릭터를 통한 친근함 확보와 MZ세대의 실용적인 소비 습관에 집중해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청소년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이하 mini)’는 출시 1년여 만에 10대 청소년의 대표 생활 금융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mini 서비스 누적 가입자는 지난 2일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mini 가입이 가능한 만 14~18세 이하 청소년은 약 233만 명, 해당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카카오뱅크 mini를 이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거래의 첫 발을 내딛는 10대 청소년의 경제 감각을 키워줄 서비스로 mini를 준비했습니다. mini는 은행 계좌 없이도 돈을 보관‧이체할 수 있으며, 선불교통카드 기능 및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합니다.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선 mini카드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할 수 있습니다. 또, mini카드는 카카오의 '니니즈 캐릭터'를 사용한 첫 번째 카드로, 5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나니즈 캐릭터의 인기가 많다”며 “MZ세대의 감성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청소년들의 mini 서비스 이용은 실생활 거래에 집중됐습니다. 카카오뱅크 자체 통계에 따르면 mini 이용 고객은 평균 1인당 주 1회 이상, 월 5~6회 이체 거래를 하고 있으며, mini카드 거래의 43%는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이었습니다.

 

한편 mini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역시 준비 중입니다. 기존 서비스는 이체‧결제 등 ‘용돈 관리 경험’에 중점을 둔 반면, 새 서비스는 '돈을 모으는 습관‧경험'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돈을 모으고, 사용하는 전체적인 금융 경험을 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 중”이라며 업그레이드 시점에 대해선 “연내에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내부 테스트 단계로,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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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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