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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JTBC스튜디오, 지연없는 ‘실시간 자막’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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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7, 2021, 11:10:33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약
딥러닝 기술로 실시간 자막 제공 목표
사회적 약자의 시청권 향상 및 k콘텐츠 수출 노력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T와 JTBC스튜디오가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K-콘텐츠를 해외로 확산시키기 위해 손잡았습니다. 청각 장애인들의 시청권 향상과 K-콘텐츠 해외 보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SKT는 JTBC스튜디오와 ‘실시간 AI 자동 자막서비스’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술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가 배경음악 등에 묻혀 정확히 들리지 않는다는 시청자 불만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 제공 효과도 있어 K-콘텐츠의 해외 확산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방송 콘텐츠의 경우, 목소리 인식을 방해하는 사투리·배경음악·생활잡음 등이 자막 추출 정확도를 낮추기 때문에 이에 특화된 AI 음성인식 및 잡음제거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재 방송사들은 사람이 직접 영상 콘텐츠의 대화를 듣고 자막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4~5초 정도의 지연시간으로 일부 대화가 누락돼 시청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습니다.

 

자막 생성 기술로는 구글 음성 인식기가 대표적이지만 잡음이 방송에 바로 투입되기 어려워 추가 개발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SKT는 올해 상반기 개발한 AI 잡음 제거 기술을 활용, 지난 6월 ‘SK텔레콤 오픈 골프대회’에서 잡음을 제거해 경기 중 선수-캐디 간의 대화 및 선수 인터뷰 등을 포함시켜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번 협약에서는 JTBC스튜디오가 AI 딥러닝을 위한 영상 콘텐츠와 방송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SK텔레콤은 음성인식 및 자막 생성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다양한 미디어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장애인을 위한 수어 방송의 의무화 비율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실시간방송 외에 VOD와 OTT에도 자막과 화면해설, 수어 등을 의무화하는 '미디어 포용 종합계획'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박창성 JTBC스튜디오 콘텐트사업본부 본부장은 “시청자 복지 향상을 위한 미디어기술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협력을 통해 양사가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광 SKT 미디어사업지원 그룹장은 “제휴를 통해 딥러닝 콘텐츠와 방송 기술 컨설팅을 제공받아 AI 미디어 기술 개발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시청자 복지와 K-콘텐츠를 통한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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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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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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