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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방통위원장과 면담 후 “앱 관련, 제3자 결제 허용”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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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5, 2021, 16:11:25

제3자 결제 허용..개발자·이용자의 선택권 보장
전기통신사업법 준수 위해 한국만 허용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는 한상혁 위원장이 지난 4일 윌슨 화이트(Wilson White) 구글플레이 글로벌 정책 부문 총괄과 화상으로 만나 구글의 앱 결제정책 변경 계획의 설명을 들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

 

방통위는 지난달 25일 구글과 애플에 앱 마켓사업자의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준수를 위한 이행계획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화상 면담은 이행계획 제출에 앞서 구체적 이행방안 및 일정 등을 설명하기 위해 구글이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면담에서 윌슨 정책 총괄은 구글이 법을 준수하기 위해 새로운 결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규 정책의 취지와 구체적 시행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새로운 결제 정책의 목적이 개발자와 이용자의 결재 방식 선택권을 보장해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변경되는 정책에 따라 개발자들은 구글의 인앱결제 시스템 외에 자신이 선택한 제3자 결제 시스템을 앱 내에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선호에 따라 제3자 결제 또는 인앱결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새로운 결제 정책의 연내 시행을 목표로 약관변경 및 개발자 고지 등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 적용 시기 등은 방통위와 협의하여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화한 결제정책 변경계획을 방통위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한 위원장은 “법 준수를 위한 구글의 의지를 확인했으며 개정법의 입법 취지가 충실히 실현되는 방향으로 정책 변경을 실행해주기 바란다”며 “구글이 빅테크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해 다른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회적인 방법으로 법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만큼, 구글이 이용자와 개발자의 선택권을 보장하여 우려 해소에 앞장서기 바란다”며 “방통위도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며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앱 마켓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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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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