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비흡연자뿐만 아니라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에게도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 선을 보인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이학상)은 내달 1일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과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무)라이프플래닛e암보험'은 80세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 보험가격지수 기준 업계 평균 대비 약 30%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비흡연자는 물론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게도 보험료를 약 8% 할인해 준다.
40세의 표준체(흡연자) 남성이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일반암 진단보험금 2000만원, 80세 만기, 20년납, 순수보장형으로 가입 시 월 보험료는 2만2000원이다. 비흡연체의 경우 2만50원까지 보험료가 내려간다.
또한, 치료비와 후유증이 큰 암을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진단금을 보장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뼈암·뇌암 등 고액암 발병 시 4000만원, 간암·위암 등 일반암 발병 시 2000만원의 진단금을 지급한다.
또한 대장암은 8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은 400만원, 기타피부암·갑상선암·경계성종양·제자리암 등 소액암은 200만원을 보장한다. 암 진단 또는 50% 이상의 장해 발생 시 보험료 납입은 면제되지만 보장은 만기 때까지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은 500만원부터 최대 2000만원까지로, 고액암 기준 진단금은 최대 8000만원이다.
같은 날 출시된 '(무)라이프플래닛e5대성인병보험'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해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말기신부전증 등 5대 성인병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이다.
각 질병당 최대 진단금은 2000만원인데, 특약 없이 꼭 필요한 핵심보장만 담아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암보험과 마찬가지로 비갱신형 상품으로, 비흡연체 할인 혜택도 갖추고 있다.
두 상품 모두 보험기간은 10·15·20년, 60·65·70·8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만기 환급률은 0·50·100%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가능한 연령은 만 19세부터 55세까지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보험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핵심 보장만을 꼼꼼히 담은 상품”이라며 “내년에도 인터넷보험의 차별화된 가치를 반영한 상품군을 확대하고, 국내 1위 인터넷보험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