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ersonnel 인사·부고 Zoom in 줌인

‘소비자보호 강화’..금감원, 조직개편 단행

URL복사

Tuesday, February 02, 2016, 15:02:22

소비자보호처장, 부원장으로 격상..금융민원센터, ‘39명→79명’로 대폭 늘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금융감독원이 2016년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고 금융회사 검사조직을 대폭 정비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금감원은 기존 43국 14실로 이뤄진 조직에서 1개의 국과 실을 늘린 44국 15실로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격상해 처장을 기존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직급를 높였다.


권역별 소비자보호부서를 신설해 일선점포(영업점, 보험대리점)의 소비자 관련 법규위반사항을 검사하고 미스터리 쇼핑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기존 불법금융대응단을 보험사기대응단으로 재편해 보험사기에 집중키로 했다.


금융민원실과 금융민원조정실을 통합하면서 금융민원센터도 개편됐다. 기존 39명의 인력을 79명으로 대폭 늘려 민원처리를 강화키로 했다. 민원건수가 많은 인천광역시에는 지원을 따로 신설하고, 6개 지방사무소를 지원으로 전환해 관할 지역내 소비자보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 검사국도 소폭 개편됐다. 선진국의 사례를 참조해 금융회사 검사담당 조직을 건전성 담당국과 준법성 검사국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건전성 담당국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에 필요한 감독과 검사업무를 전담하고, 준법성 검사국은 금융회사의 법규위반사항을 중점적으로 전담한다.


업권별로 보험에서는 상품감독국을 보험감리실로 축소된다. 보험상품 감독방식이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리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보험상품감독국을 보험감리실로 줄여서 운영한다.


조직개편과 함께 국·실장 보직의 88.5%가 변동하는 큰 폭의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부서장 인사에서는 세대교체와 발탁인사,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를 통해 금융감독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1963년~1965년생 부서장 등을 주요 보직에 배치했고, 은행·증권·보험 등 각 권역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부국장들을 발탁됐다. 금감원이 출범한 지 17년만에 처음으로 내부승진자 출신의 여성 부서장도 탄생했다. 이화선 실장은 올해부터 기업공시제도실장으로 선임됐다.


이밖에 부원장보 담당업무도 은행과 비은행으로 나눠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은행에 대한 감독·검사업무를, 비은행 담당 부보는 비은행에 대한 감독·검사업무를 모두 맡는다. 기존에는 감독과 검사업무를 맡은 담당자가 따로 있었다.


보험권역 IFRS4 2단계 도입을 위한 업무팀도 신설된다. 오는 2020년 보험사의 새로운 리스크제도 도입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보험감독국내에 보험리스크업무팀을 새롭게 만든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배치는 이달 중으로 마무리해 감독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며 “시행과정에서 제기되는 세부적인 문제점은 수시로 보완해 새로운 금융감독과 검사조직이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서장 인사발령 내용이다.


◇ 선임


<선임국장> ▶이준호 금융혁신국장 겸 선임국장 ▶정성웅 불법금융대응단장 겸 선임국장 <국장> ▶동경사무소장 고인묵 ▶금융상황분석실장 이진석 ▶은행감독국장 구경모 ▶특수은행국장 오승원 ▶저축은행감독국장 윤창의 ▶상호여전감독국장 김태경 ▶상호금융검사국장 임철순 ▶자본시장조사2국장  최윤곤 ▶부산지원장 신기백 ▶대구지원자 이종욱 ▶인천지원장 황인하 ▶인재개발원 실장 이창욱 ▶비서실장 이수한 ▶워싱주재원 실장 이수한 ▶하노아주재원 실장 김소연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임상규 ▶IT검사실장 김윤진 ▶자산운용감독실장 오용석 ▶기업공시제도실장 이화선 ▶회계제도실장 박성기 ▶보험사기대응단 실장 송영상 ▶전주지원장 남택준 ▶춘천지원장 장응수 ▶충주지원장 유영인 ▶강릉지원장 신상균


◇ 전보


<국장> ▶공보실 국장 박석곤 ▶거시감독국장 신원 ▶제재심의국장 이효근 ▶법무실 국장 안세훈 ▶생명보험국장 오홍주 ▶손해보험국장 이현열 ▶보험준법검사국장 이성재 ▶일반은행국장 민병진 ▶은행준법검사국장 하은수 ▶외환감독국장 류태성 ▶신용감독국장 장복섭 ▶자본시장감독국장 장준경 ▶금융투자국장 한윤규 ▶자산운용국장 류국현 ▶금융투자준법검사국장 김성범 ▶기업공시국장 김도인 ▶자본시장조사1국장 박은석 ▶특별조사국장 강전 ▶회계조사국장 김상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설인배 ▶금융교육국장 이봉헌 ▶은행,비은행소비자보호국장 임민택 ▶보험소비자보호국장 김철영 ▶금융민원센터국장 조철래 ▶감사실 국장 이문종 ▶감찰실 국장 김동건 ▶광주지원장 김재룡 ▶대전지원장 김현열 ▶정보화전략실장 황성관 ▶홍콩주재원 실장 박연화 ▶보험감리실장 김동성 ▶연금금융실장 권오상 ▶서민,중소기업지원실장 김수헌 ▶여신전문검사실장 정영석 ▶금융투자소비자보호실장 이갑주 ▶창원지원장 송윤진


◇ 유임


<국장>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김유미 ▶뉴욕사무소장 오홍석 ▶런던사무소장 정인화 ▶감독총괄국장 최성일 ▶보험감독국장 진태국 ▶저축은행검사국장 안병규 ▶회계심사국장 정용원 ▶안전계획실장 권혁철 ▶프랑크푸르트주재원 실장 강한구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co.kr

배너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