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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2년 연속 해외수주 300억 달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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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30, 2021, 15:12:07

국토부·해외건설협회,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 발표
코로나19 악재에도 역량 강화·정부 지원 등 힘입어 성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며 해외 발주공사가 줄어드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건설사들이 2년 연속 해외건설 수주액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발표한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에 따르면, 318개의 국내 건설사가 91개 국에서 306억 달러의 수주액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1일 대외경제 장관 회의에서 설정했던 올해 수주 목표액(300억 달러)을 초과 달성한 동시에 2년 연속 수주액 300억 달러라는 성과를 안게 됐습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351억 달러입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경기 불확실 등으로 발주공사가 감소하며 부정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역량 강화 노력과 지난 7월 마련된 해외수주 활력 제고보완 방안 및 정부의 전방위적 수주 지원 등으로 실적을 이어나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주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이 37%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30%), 유럽(15%), 북미·오세아니아(1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플랜트)가 높은 비중(58%)을 차지했으며, 토목(19%), 전기(1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주금액이 가장 큰 공사는 28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사업입니다. 본 사업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했습니다.

 

투자개발형(PPP) 사업에서는 GS건설과 글로벌 건설사들이 함께 수주한 호주 빅토리아주의 '도로터널 건설사업'이 23억 8000만 달러의 수주액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수주액 22억 7000만 달러 규모의 UAE ‘초고압직류 해저 송전공사’는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 국내 기업들이 ‘팀 코리아’를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및 운영(O&M), 금융조달 등을 동반 수주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권혁진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내년에도 수주 모멘텀이 지속 이어질 수 있도록 수주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PPP, PM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수행 역량과 진출 기반 확대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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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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