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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실적, 지난해 4분기 보다 감소…커머스 성장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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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1, 2022, 15:04:33

매출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
지난 4분기보다 매출 4.3% 감소
커머스(상거래) 매출 증가 지속세 유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23.1%, 4.5% 증가한 1조8452억원, 3018억원이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각각 1.6%, 11.6% 하회한 실적입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증권가 예상치 평균을 집계한 결과 네이버가 올해 1분기 매출 1조8789억원, 영업이익 34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수익성과 별개로 네이버의 주요 사업부문 성장세는 꺽이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검색 기능) 8432억원 ▲커머스(전자상거래) 4161억원 ▲핀테크 2748억원 ▲콘텐츠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커머스 매출은 성수기로 꼽히는 지난 4분기보다 2.7% 성장했습니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9조원대로 증가했습니다. 네이버 멤버십도 누적 가입자를 700만명대로 끌어올리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습니다. 연계 효과로 핀테크 결제액은 1년 새 34% 성장, 11조2000억원을 달성했고 외부 결제액은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인재 확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공격적인 채용을 진행한 결과 비용이 증가했다”며 “올해 인건비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통제하기 시작하면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분기 대비 개선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CFO는 “올해부터는 신사업 등 특수 상황을 제외하고 공격적인 채용정책 유지의 필요성 등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의 사업 전략에 대해 최수연 대표는 "국내 사업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은 검색, 커머스, 결제, 핀테크 등 사용자의 이용 흐름에 잘 대응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갖추고 있는 것에서 나온다”며 “국내 성공 모델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로 확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커머스 부문의 성장을 환기하며 "스마트스토어 분기 거래액은 개인간거래 플랫폼 크림과 합쳐 6.6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다"고 강조한 뒤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정기구독, 선물하기 등을 새 성장동력 삼아 커머스 사업을 지속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웹툰 분야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웹툰은 1.8억명 글로벌 이용자를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인 수익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웹툰 매출은 전년 대비 79.5% 성장하며, 거래액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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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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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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