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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라이더 115명에 살핌기금 1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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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4, 2022, 11:05:46

배민 라이더 아니어도 신청 가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만 3년간 115명의 라이더에게 총 12억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기금은 배민과 계약을 맺은 라이더가 아니더라도 외식업 배달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 28명을 지원했으며,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 2차년도 사업(2021년 3월~2022년 2월)에서는 총 80명의 배달원에게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2차년도에 지원받은 80명 중 배민 라이더가 아닌 배달원은 50여명으로 60% 이상입니다.

 

이 기금은 지난 2019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사재 20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올해는 우아한형제들 법인 기금 1억원을 더해 총 21억원 규모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날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 지원 대상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개선해 왔습니다. 지난해 3월에는 수행기관과 지원 기준, 규모, 적용 정책 등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또 기금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협력기관 ‘신나는조합’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라이더 지원 기준도 중위소득 120%에서 140%로 늘렸습니다. 지원 규모 역시 최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의료비·생계비 포함)으로 50% 인상했습니다. 아울러 이 사업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병원비를 납부한 경우에도 소급 적용해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범준 대표는 “사고 후에도 경제적 문제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라이더 분들이 여전히 많다”며 “우아한 라이더 살핌기금이 배달 일을 하는 모든 라이더들에게 사고 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알리고 정책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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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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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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