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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코로나19로 중단된 대면 금융교육 재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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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1, 2022, 16:06:54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 개최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방향 논의
금융역량 습득 위한 ‘금융역량조사’ 실시 예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면 금융교육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하도록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내년 중에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제1차 금융교육협의회'를 21일 개최했습니다. 금융교육협의회는 지난해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법제화돼 매년 2회 정기회의로 개최됩니다. 

이날 회의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상반기 금융교육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한 금융교육협의회 운영규정 제정안을 의결해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민간전문가의 의견이 연석회의를 통해 금융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교육 분야 전문가로 금융역량 조사 추진단을 구성해 금융소비자 역량을 진단하고 2023년 중 금융역량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업을 강화해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교육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금융교육 추진과제를 ▲전달 방식 다양화 ▲학교 내 금융교육 강화 ▲금융교육 추진체계 내실화 등 3가지로 설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저조했던 군부대·교정시설·고용센터 방문교육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면 중심의 금융교육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며, 지난해 비대면 교육의 비중이 전년 대비 39.7% 급증한 44.2%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학습환경에 친숙한 청소년과 대학생의 교육 실적은 증가했으나, 온라인으로 교육 전환이 어려운 군장병의 금융교육은 감소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취약계층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면교육을 실시하고 신규개발된 우수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확충할 것이다"며 "금융소비자들이 핵심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교육 전문강사, 학교교사의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금융사랑방버스 등 금융교육시설을 활용해 청소년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문교육 수요에 대비해 강사 양성과 연수를 확대하고 비대면 강의역량 제고를 위한 강사 워크숍도 개최합니다.


아울러 청소년 및 사회초년생·중고등학생·중장년층·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금융교육 프로그램 시범운영 학교를 기존 7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학교 내 금융교육 충실화를 위해 교사 대상 연수 프로그램 개선을 추진합니다.

또한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설립한 금융교육협의회 실무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체험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할 계획이라고 알렸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비대면 금융교육 확대라는 금융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모든 금융소비자가 금융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를 비롯해 교육부·여가부·공정위 등 6개의 정부부처와 금융감독원·시민금융진흥원 등 15개 금융교육 관계기관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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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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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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