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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하나은행, ‘주민번호’ 없이도 본인인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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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30, 2022, 14:06:30

방통위, 3개 은행 '본인확인기관' 지정
은행별 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통해 신분확인..“고객 편의성 향상”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정보통신망법에 의한 '본인확인기관'으로 신규지정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본인확인기관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인증서·휴대폰·신용카드 등 대체수단으로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방통위에서 심사와 지정을 관할합니다.

 

세 은행은 일부 개선 필요항목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본인확인기관으로 선정됐다. 방통위는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완 필요사항을 부여하고 90일 이내 해당 사항을 이행하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서를 발급합니다.

 

은행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정된 사항은 ▲국민은행 8개 ▲신한은행 15개 ▲하나은행 16개 등입니다.

 

신한은행은 방통위 본인확인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과거 공인인증기관이 가지고 있던 자격을 모두 획득해 '신한인증서'를 본인확인서비스와 온라인 금융서비스에 활용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인확인기관 지정으로 신한인증서를 통해 인터넷 회원가입부터 본인인증까지 온라인에서 본인을 증명하는 모든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한인증서를 제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은행의 KB모바일인증서 본인확인서비스는 올 하반기부터 KB금융그룹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고객은 KB모바일인증서가 발급된 스마트폰에서 문자인증 대신 인증서암호·패턴·생체정보 등을 통해 본인확인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외부 기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모바일인증서의 이용기관을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고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번 심사에서 방통위가 요청한 보완 필요사항을 마무리하고, 이를 토대로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하나OneSign인증서'를 본인확인서비스가 포함된 새로운 서비스로 연내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전자서명인증사업섹션 관계자는 "작년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에 이어 이번 본인확인기관에도 지정됨에 따라 하나은행의 수준 높은 보안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모든 손님들에게 안전하고 차별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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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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