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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터치] 빅스텝·정부지원 힘입은 고금리 예적금...헬스케어 주목하는 보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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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6, 2022, 23:07:24

한국투자저축은행, 6.0% 금리 '플렉스 정기적금' 특판
하나은행, 보건복지부 금융상품 '청년내일저축계좌' 단독 판매
NH농협생명,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출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의 역사상 최초로 단행한 빅스텝(0.5%p 금리인상)과 정부의 금융취약계층 지원에 힘입어 은행권이 고금리를 앞세운 예적금 계좌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헬스케어 분야 상품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상품 'NH올원e예금'을 출시했습니다. 'NH올원e예금'은 NH스마트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에서만 판매됩니다. 금리는 1년 가입 기준 2.9%이며,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 10억원 이내입니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31일까지 1조원 한도로 가입 기간 1년에 한해 0.4%p 추가 금리를 제공합니다. 특판 이벤트에 참여하면 가입 기간 1년 기준 3.3%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지난 14일 6.0% 금리를 제공하는 '플렉스 정기적금' 특판에 돌입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오는 9월28일까지 '키뱅크'앱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당일 선착순 1212명에게 12주간 총 1만4544명을 대상으로 판매됩니다.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가 청년을 위해 내놓은 적립식 금융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시중은행 중 단독으로 판매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입니다. 가입 대상 청년들은 오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고, 10월 중 대상자가 확정되면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등을 통해 상품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 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원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입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까지 금리를 높일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는 미래 산업 포트폴리오를 위해 헬스케어 분야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다이렉트 건강관리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화재는 고객의 실제 나이와 건강 나이의 차이를 산출한 뒤, 건강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한 살 어리다면 보험료를 5% 할인합니다. 건강나이가 다섯 살 이상 어릴 경우에는 최대 15%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합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NH헬스케어'를 선보였습니다. NH헬스케어는 고객의 전 생애에 걸쳐 건강관리를 함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건강관리와 연계한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AI(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해 스트레스·식습관·맞춤형 운동 추천서비스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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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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