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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AI 윤리기준’ 제정…서비스 신뢰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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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4, 2022, 10:10:29

국내 금융그룹 중에선 최초
도입·관리 등 윤리가치 제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4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금융서비스의 신뢰 향상을 위해 '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I윤리는 AI 기술 개발이나 운영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윤리적 원칙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 금융그룹 중 AI 윤리기준을 마련한 곳은 KB금융이 처음입니다.

 

KB금융의 AI 윤리기준은 그룹 임직원과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마련됐습니다.

 

AI기술을 도입할 때는 ▲공정과 포용 ▲참여와 협력 ▲디지털 역량을, AI 운영에는 ▲데이터 관리 ▲투명한 활용을, AI를 통제·관리할 때는 ▲통제 가능성 ▲안전과 책임 등 모두 7가지를 윤리가치로 제시했습니다.

 

KB금융은 AI 윤리기준 제정에 맞춰 지난 21일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전산센터에서 AI기술 개발·운영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약식을 열고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AI 윤리위원회을 신설해 AI 윤리기준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의 AI 업무를 총괄 담당하는 금융AI센터 오순영 센터장(상무)은 "금융분야는 AI를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손꼽히는 반면 AI가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할 경우 특정 금융소비자에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KB금융그룹이 쌓아온 신뢰를 토대로 윤리적인 AI 도입을 통해 금융의 가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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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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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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