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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통사고 51%, ‘뛰다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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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4, 2016, 15:05:47

삼성교통안전연구소, ‘어린이 교통사고 실태와 통행특성 분석’ 결과
자전거 탑승 중 사고도 34%에 달해..학부모 “사고책임은 난폭운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상황은 뛰어 갈 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중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달은 5월이며,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시간대는 오후 2~4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임채훈)4어린이 교통사고 실태와 통행특성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2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와 보행자 사고' 중 어린이 사고영상이 있는 모든 건과 최근 6년간 경찰청 집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어린이 보행사고 동영상 분석 결과 최근 2년간(2014~2015) 삼성화재에 접수된 어린이 교통사고 영상 31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사고 중 뛰어가다 사고를 당한 경우가 51%를 차지했다. 자전거 탑승 중 사고도 34%에 달했다.

 

좌우를 살피지 않고 전방만 주시(34.5%)하고 통행하거나, 반대 방향의 차량만 확인(9.7%)하고 횡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어린이 2명 중 1(54.8%)은 이면도로(주택가 등 편도 1차로 이하) 에서 사고를 당했고, 아파트단지 등 주차장에서의 사고도 13.5%를 차지했다.

 

경찰청 집계 최근 6(2010~2015)간의 교통사고 통계 결과, 2015년 어린이(13세 미만)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25%(13)가 증가했다. 어린이 보행 중 사망자는 전년보다 75%(18) 증가했고, 65%는 보행 중 사망사고였다.

 

1년 중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제일 많았다. 하굣길(14~16) 및 방과 후(16~20) 시간대에 보행 중 사상자가 집중됐다. 어린이 보행 중 사망자의 26.5%, 부상자의 31.3%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했다. 보행 중 사고에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전체 사상자의 41.4%를 차지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124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 조사도 발표했다. 학부모들은 어린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책임은 운전자(64%), 정부(21%), 부모(9%), 어린이(5%)에게 있다고 응답했다.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도로환경개선(30.2%)을 꼽았다. 이어 운전자들의 서행·안전운전(26.6%), 운전자 난폭운전 단속과 처벌 강화(16.6%),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강화(15.4%) 라고 응답했다.

 

박가연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어린이들은 주변의 위험을 인식하기 어렵고, 위험에 직면하면 회피하는 능력이 취약해 사고위험이 높다""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운전자 교육은 물론 어린이도 학년별로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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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ir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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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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