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함께 창덕궁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안내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 '아름다운 은행'으로 연동되는 구조입니다. 단순 해설 방식이 아니라 배우나 성우가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해 시대 상황을 재연하는 것은 물론 창덕궁을 거쳐간 왕과 왕비, 주요 인물 역할극 등을 연출합니다.
창덕궁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에는 배우 이종혁이 창덕궁 역할을, 배우 김미숙이 750살 향나무를 연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청각장애인 수어 영상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버전을 이달 말까지 추가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2005년부터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20년 숭례문을 시작으로 지난해 덕수궁, 올해 광화문광장에 이어 창덕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