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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 부동산 대출 부담 더 크게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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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4, 2022, 13:11:47

직방, 부동산 대출 관련 설문조사 진행
‘투자’ 보다는 ‘실거주’ 중심으로 거래 나타날 듯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준금리가 3.0%까지 오르며 내 집 마련에 있어 가계대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실수요자 10명 중 7명은 이자 부담을 체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직방이 앱 이용자 9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매입 및 전세금, 임대료 마련을 위한 대출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1.4%(392명)가 대출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상대적으로 40대(47.6%)와 50대(45.6%)에서 대출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대출을 받았다고 답한 392명을 대상으로 이자 부담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가를 묻는 질문에는 70.7%가 '부담이 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26.0%는 '변동없다', 3.3%는 '줄었다'에 답변했습니다.

 

 

부담이 늘었다고 응답한 이들을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수도권 거주 수요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 거주자가 79.4%로 지역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이 78.5%로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 또한 70.4%가 '늘었다'에 응답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자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대출 금액은 '1억원~3억원 미만'이 42.9%로 가장 많았으며 ▲5천만원~1억원 미만(24.7%) ▲5천만원 미만(17.3%) ▲3억원~5억원 미만(9.9%) ▲5억원~7억원 미만(3.3%) ▲10억원 이상(1.3%) ▲7억원~10억원 미만(0.5%)이 뒤를 이었습니다. 3억원 미만으로 범위를 크게 구분할 경우 약 80%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이자는 '3% 미만'이 21.7%로 가장 많은 가운데 ▲3.5~4% 미만(17.3%) ▲3~3.5% 미만(14.3%) ▲6% 이상(12.5%) ▲4~4.5% 미만(11.7%) ▲4.5~5% 미만(8.9%) ▲5~5.5% 미만(8.4%) ▲5.5~6% 미만(5.1%) 순으로 조사되며, 4% 미만에 해당하는 이들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대출을 받은 가장 큰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거주 부동산 매입'에  54.3%의 응답률로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전, 월세 보증금(37.5%) ▲투자 목적(6.6%) ▲기타(1.5%) 등에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는 '전, 월세 보증금' 목적이 많았고, 40대 이상은 '거주 부동산 매입' 비중이 높았습니다.

 

 

아울러, 현재 대출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556명에게 올해 안에 부동산 관련 대출 계획이 있는지를 물은 질문에 과반인 56.5%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68.9%)와 30대(65.9%)에서 응답자의 60% 이상이 대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계획이 있는 응답자 중 금리 형태는 '고정 금리형'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69.1%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혼합형 18.8%, 변동 금리형 12.1%로 조사됐습니다. 직방 측은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고정 금리형에 응답률이 많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출규제 완화와 연 이은 규제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금리 부담이 큰 만큼 거래에 나서는 수요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대출은 거주 부동산 매입이나 전, 월세 보증금 마련을 통한 실 거주 목적이 다수인데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당분간 거래시장은 투자 목적보다는 실 거주 위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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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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