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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국내 누적판매 1500만대 돌파…가장 많이 팔린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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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8, 2022, 11:11:00

2013년 1000만대 돌파 이후 9년 만에 성과
모닝 차종 누적판매 1위..RV차량 판매 상위권
전기차 모델 속속 출시..판매량 증가 이끌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국내 자동차업체 두번째로 누적판매 1500만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쯤 기아의 통산 누적 자동차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0월까지 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1498만4825대였습니다.

 

기아는 지난 1944년 자전거 부품 생산기업인 경성정공을 모태로 출범했으며, 1952년 기아산업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1962년 일본 마쓰다자동차와 기술제휴를 통해 배기량 356cc의 국내 최초 삼륜 화물차 ‘K-360’ 생산을 시작으로 상용차 판매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1974년 12월 일본 마쓰다의 패밀리아 2세대를 차체 베이스로, 부품을 국산화한 소형 세단 브리사를 출시하며 승용 모델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1976년 아시아자동차 인수로 탄력을 받은 이후 1980년대 들어 중형 세단 콩코드, 준중형 세단 캐피탈, 경차 프라이드 등을 생산하며 현대차, 대우차(현 한국GM)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승용차 업체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지난 1986년 국내 시장 첫 연간 판매 10만대를 달성했으며, 1989년에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지난 1999년에는 500만대, 2013년에는 1000만대를 달성했으며, 9년 만에 국내 판매량 15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1962년 이후 60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을 세분화할 경우 승용차가 약 680만대(45%), RV차량이 약 420만대(28%), 상용차가 약 400만대(27%) 판매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약 121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경차 모닝이며, 뒤를 이어 RV모델인 카니발(약 113만대), 중형 SUV 쏘렌토(약 103만대), 준중형 SUV 스포티지(약 85만대) 순으로 집계되며 RV차량이 나란히 판매량 상위에 배치됐습니다.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한 모델도 대거 배출했습니다. 프라이드는 기아 차종 중 연간 최다 판매 기록(1992년, 12만6226대)을 세웠으며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준중형 세단 세피아, 중형 세단 크레도스, 모닝 등도 연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했습니다.

 

최근 기아는 친환경차 생산에 초점을 맞추면서 EV6, 봉고 EV, 니로 EV 등 전기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추후 EV9(가칭) 등 다양한 전기차 출시도 예정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판매량은 전기차 모델이 이끌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출고 대기물량이 60만대를 넘어 내년 판매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60년간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시대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자동차를 넘어 모든 이동 경험에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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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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