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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예술과 문화지원, 앞으로도 꾸준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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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9, 2022, 16:12:27

대산문화재단 올해 30주년
1992년 교보생명 출연으로 창립…신용호 전 회장 유지 이어가
신창재 이사장 "믿음과 인내로 그간 걸어온 길 그대로 가겠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맹이 출연한 대산문화재단이 문학 지원 외길 30년을 자축하며 향후에도 한국 문학의 발전을 위한 후원자의 길을 걷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을 30년째 이끌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은 29일 "문학이 사회구성원 나아가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재단을 운영해왔다"며 "예술과 문화를 지원하는 일은 인내심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시행해야 하기에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앞으로도 계속 걸어가겠다"고 소회와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 "재단의 사명을 '모든 사람이 다양한 문학적 경험을 통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이해하며 성숙한 세계시민(글로벌 시티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으로 새롭게 정했다"면서 "가장 소중한 문학적 경험을 전하는 문화재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 신용호 전 교보생명 회장의 호 '대산'을 따 1992년 12월 만들어졌습니다.

 

창작문화 창달, 한국문학 세계화, 청소년 육성 등 다양한 문학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사회의 문화적 역량을 높이고 우리문학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틀을 마련하자는 것이 창립 취지였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1993년 선친의 뜻에 따라 대산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30년간 재단을 이끌어왔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지난 30년간 서울국제문학포럼, 동아시아문학포럼 등 국제행사를 통해 르 클레지오, 오르한 파묵, 오에 겐자부로, 모옌 등 세계 저명작가와 소통하며 한국문학이 세계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문학상을 제정하고 한국 문학의 번역·연구·출판지원에도 나서는 등 30년간 총 582억원에 달하는 한국 문학 지원사업을 펼쳤습니다. 기업이 출연한 국내 민간 단체 가운데 문학에 방점을 찍은 재단은 대산문화재단이 유일합니다. 

 

재단의 노력으로 박경리, 황석영, 이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들의 작품이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출판될 수 있었습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에서 출판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는데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길러낸 인재는 적지 않습니다. 종합문학상 수상작가는 147명, 창작 지원을 받은 신진 문인은 310명, 대학생을 위한 문학상으로는 113명의 신인 작가를 발굴했습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의 소설가 김애란, '2021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 수상작가 윤고은을 비롯해 김연덕, 전삼혜, 정한아 등 한국 문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들이 재단의 후원으로 창작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출판 지원사업은 우리문학과 세계를 연결하는 '창'이 되었다"며 "교보문고와 함께 대산문화재단은 교보생명 창업주인 신용호 전 회장의 유지를 대표하는 문화사업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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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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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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