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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개월 만에 하락폭 줄어…시장회복 기대심리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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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5, 2023, 16:02:58

한국부동산원,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발표
전국 대부분 내림세 둔화..서울 구 모두 하향폭 축소
전세값 변동률은 전월과 비슷..수도권 4%대 하락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9개월 만에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78%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이 1.18%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전월까지 하락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던 경기도와 인천 또한 각각 -3.00%, -2.79%의 내림률로 전월보다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은 전월 -3.82%, -4.64%의 하락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서울이 1%대 월간 하락률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06%, -2.96%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내림세 심화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시중 대출금리 인하 기조와 정부 규제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회복 기대심리가 부분적으로 작용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월 4%대 하락률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내림세가 가장 컸던 노원구와 도봉구는 각각 -2.35%, -2.53%의 가격 변동률로 내림폭이 크게 축소됐습니다. 성북구 또한 전월 -4.14%에서 하락폭이 1.95% 줄며 -2.19%의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25개 전 자치구에서 하락폭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 또한 전월 6%대 하락률을 기록한 광명시(-4.19%), 양주시(-3.04%), 의왕시(-3.52%)의 하락률이 둔화되는 등 주요 지역에서 하락폭이 크게 줄어들며 전체 하락폭 축소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물 적체로 전월까지 하락세 심화가 이어졌던 인천도 8개 자치구 모두 내림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월 지방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1.68%로 조사되며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째 내림세가 이어졌으나 하락폭은 전월(-2.22%)보다 줄었습니다. 세종시(-4.67%)가 지방권 최대 하락폭과 동시에 20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으나 전월(-5.83%)보다는 하락폭이 1% 이상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2.51%), 대전(-2.15%) 등 주요 광역시 또한 지난해 12월 대비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값 하향폭이 대부분 둔화되며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 또한 전월 -2.96%에서 -2.12%로 0.84%가량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전국 -3.32%, 수도권 -4.65%를 기록하며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은 경기(-4.79%), 서울(-4.56%), 인천(-4.29%) 순으로, 지방권은 세종(-4.76%), 대구(-3.34%), 부산(-3.05%) 순으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를 비롯해 빌라, 다세대 등을 합친 1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1.49%의 변동률을 기록했습니다. 8개월 연속 하향세를 기록했으나 전월보다 하락폭은 0.4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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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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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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