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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2월 62.5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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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3, 2023, 09:03:59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포터가 판매량 상승 이끌어
쌍용차, 전월 이어 완성차업체 중 최고 증가율 기록
GM 한국사업장,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효과로 판매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지난 2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2월 총 판매량은 62만5517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56만8249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10.1% 늘은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0만277대, 국내 시장에서는 12만5240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7.5%, 21.3%입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하면 현대차는 32만7718대, 기아는 25만4027대, GM 한국사업장은 2만6191대, 쌍용차는 1만431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150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7.3%, 기아는 14.7%, GM 한국사업장은 14.6%, 쌍용차는 47.3% 증가했으며 르노코리아차는 37.9% 감소했습니다.

 

현대차는 2월 국내 시장에서 6만5015대, 해외 시장에서 26만2703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22.6%, 4.1%로,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승용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9817대를 판매했으며, 중형 트럭 포터는 1만1099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 증가에 일조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9696대가 판매됐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5만105대, 해외에서 20만392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 대비 26.7%, 12.1% 증가했습니다.전체 시장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3만7945대를 기록한 스포티지로 조사됐으며, 셀토스가 2만6598대, 쏘렌토가 1만8558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8977대가 팔린 중형 트럭 봉고3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에 이어 국내 판매 감소, 해외 판매 증가 흐름이 지속됐습니다. 국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54.3%가 감소한 1117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반면, 해외에서는 22.9% 증가한 2만5074대를 판매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1만841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판매량 대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비율은 73.4%입니다.

 

쌍용차는 '효자' 토레스의 판매비중에 힘입어 전월에 이어 완성차업체 중 전년 동월 대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6785대를, 해외 시장에서는 364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2월보다 각각 49.4%, 43.4%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토레스는 총 4889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쌍용차의 판매 호조세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완성차업체 중 판매량이 줄은 르노코리아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0.3%가 줄은 2218대, 해외 시장에서는 36.7% 감소한 493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핵심 차량인 XM3는 국내 시장에서 977대, 해외 시장에서 3674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1%, 39.0%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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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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