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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컴투스 대표 “현 주가는 저평가…자사주 소각 고려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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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2, 2023, 17:04:45

12일 홈페이지 통해 최근 주가 관련 입장 밝혀
미디어 콘텐츠·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예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컴투스[078340]의 이주환 대표가 컴투스 주주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주환 대표는 컴투스 홈페이지에 '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12일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사의 현황과 비전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주가 상황이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사과드린다"면서 "검투스의 자산 가치 및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작년 8월 공개된 서머너즈 워 : 크로니클의 글로벌 시장의 성공을 이유로 들며 올해 다수의 신작 게임이 최대 실적을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서머너즈 워 : 크로니클은 출시 25일 만에 300억 원의 매출을 내며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종합 매출 5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크루 ▲제노니아 ▲워킹데드:매치 3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게임 콘텐츠 IP를 활용한 미디어 사업 영역 확장의 뜻도 전했습니다. 지난 2021년 경영권을 인수한 메타버스 기업 위지윅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올해 약 30여 편의 콘텐츠 제작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도 활용 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컴투스가 보유하고 있는 3D 관련 기술력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열린 생태계 형태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중에 있다"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의 의견을 경청하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 사과의 배경에는 '컴투스 주주행동모임'이 있습니다. 주주행동모임은 3월 19일 행동주의 펀드를 지향하며 설립된 개인 주주모임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사외이사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지난 3일 발송한 바 있습니다. 

 

'컴투스 주주행동모임'은 4월 12일 기준 지분율 3.94%에 해당하는 50만주 가량을 확보했습니다. 지분 3% 이상을 소유할 경우 ▲주주총회소집청구권 ▲주주 제안권 ▲이사,감사 해임청구권 ▲회계장부열람권 등의 권리를 갖습니다. 

 

주주행동모임은 "4월 3일 주가는 8년 전 최고가인 19만원 대비 38% 수준으로 떨어져 기업가치 제고에 실패했다"면서 "성과급은 주주가치 극대화와 별도 운영됐으며, 사외이사는 대주주와 경영진을 충분히 견제하지 못했다"고 공개서한을 보낸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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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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