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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스, 글로벌 매출 채널 다각화…현대가 시너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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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9, 2023, 10:05:08

북미·유럽 이어 아시아·중남미 시장 진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올해 한국과 미국을 제외한 신흥 글로벌 시장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누스가 진출한 호주, 일본 등 17개 신흥국가에서 올린 매출 총액(1380억원)보다 5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글로벌 매출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입니다. 지누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매출 중 미국 비중이 84%에 이를 정도로 미국 시장에 집중해 왔습니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로 편입된 지누스는 미국에서 온라인 매트리스 브랜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누스는 19개 진출국가를 ▲핵심 국가(현지 시장 1위 마켓) ▲전략 국가(연매출 500억원 이상) ▲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신규 시장진출)로 분류해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확장 전략을 펼칩니다. 지난해 연매출 300억원 수준인 유럽과 캐나다는 기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현지 유명 판매 채널을 확대합니다.

 

또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집중 육성 대상인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정하고 매출규모를 올해 100억원대까지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지누스는 올 1분기 국내 매출이 61.6% 증가했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매출도 25.6% 늘었습니다.

 

현지 생산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에 K컬처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을 적용한 뒤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 이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접해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온라인 판매도 나섭니다. 최근 칠레 현지 대표 온라인몰과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중남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합니다. 

 

지누스 관계자는 "지누스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품질과 가격정책으로 10년 이상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했다"며 "제조 경쟁력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올해 글로벌 톱 매트리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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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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