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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사우디수출입은행과 협약…중동진출기업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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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6, 2023, 10:09:36

사우디 금융당국과 다양한 협업 방안도 모색
사우디 비전 2030 참여기업에 금융지원 강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중동 진출 기업에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합니다.


26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있는 사우디수출입은행(Saudi EXIM)을 찾아 중동지역내 협력사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사아드 알 칼브 사우디 수출입은행 회장과 박준용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도 참석했습니다.


두 은행은 ▲중동지역내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양행 글로벌 네트워크 대상 자금·크레딧라인(Credit Line)·보증서 지원 ▲양국 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과 노하우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사우디수출입은행은 '사우디 비전 2030'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비석유 부문 수출 확대를 위해 설립된 은행이자 수출신용기관으로 한국 민간 금융회사와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사우디수출입은행 회장이 하나은행을 방문해 이뤄진 비즈니스 미팅에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이번 협약으로 이어졌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개발기금(NDF)을 찾아 압둘라 알넴르 부총재 등 경영진을 만났습니다. NDF는 사우디수출입은행 등 산하 은행을 감독하는 금융당국 역할과 함께 산업·인프라·관광·문화 분야 경제기금을 관리·운용하며 국가개발 금융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양측은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주요 사업 현안과 비전을 공유하고 산하 은행 및 경제기금과 공동 사업·투자 참여 등 다양한 협업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하나금융은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은 사우디 현지 금융당국과 구축한 네트워크, 수출신용기관과 업무협약을 토대로 '네옴시티' 등 사우디 비전 2030 참여(예정) 기업에 중동 현지 금융 접근성을 높여주고 친환경 인프라 및 건설·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금융을 지원한다는 목표입니다.


하나은행은 중동지역 수출입을 고려중인 기업에 글로벌 네트워크와 무역금융 노하우를 살린 전문적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하나금융은 1977년부터 중동에 진출해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사우디중앙은행으로부터 공사발주처 직접보증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현재 하나은행 아부다비지점, 바레인지점, 두바이사무소 등 3개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협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방문을 통해 금융에서 상호 진정성 있는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며 "한국 기업들이 중동에서 제2·제3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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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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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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