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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AI 컴퍼니 전환 청신호…AI 셋톱박스·추천 VOD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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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31, 2023, 17:10:58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실시 결과
AI 음성인식 셋톱 박스 만족도 2년 연속 1위
‘추천 VOD 적절성’ 부문 62.6점으로 전체 1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가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이 발표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에서 AI 셋톱박스 만족도와 추천 VOD 적절성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8년부터 진행된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IPTV 3사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5개사, 지역중소종합유선방송사업자(중소 SO) 9개사, 위성방송 1곳 등 전체 18개 유료방송사업자가 제공하는 유료방송서비스를 대상으로 서비스 단계별 이용자 만족도 등을 평가합니다.

 

SKB는 이번 유료방송 품질평가 기술항목 8개 항목 중에서 ▲기준 불충족 채널 비율 ▲채널간 음량 차이 ▲해상도별 채널 전환시간 ▲인접 채널 전환시간 ▲비인접 채널 전환시간 등 5개 항목에서 1등을 차지했습니다. 

 

AI 음성인식 셋톱 박스 기능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61.5점을 기록하며 1등을 차지했습니다.

 

 

세부항목 별로는 ▲TV 인식 정확도(61.2) ▲기타서비스 인식 정확도(64.9) ▲반응속도(59.4) ▲기능 다양성(57.3) ▲출력 명확성(63.3) ▲응답결과 적정성(63.0)으로 집계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음성인식 셋톱 박스 이용자 만족도는 전년도 평균 58.1점에 비해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SKB 관계자는 "올 초 AI 컴퍼니로 전향을 하면서 고객서비스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AI 기술을 Btv에 적용했다"라면서 "지난 8월부터 적용 중인 AI 한글자막 생성 시스템을 비롯해 AI 화질개선, AI 추천서비스 및 개인화 서비스 등 고객 체감 서비스 강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콘텐츠 만족도 결과에서는 LG유플러스가 평균 59.1점으로 1위를, SK브로드밴드는 58.8점, KT는 57.6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조사부터 새롭게 생긴 '추천 VOD 적절성 부문'에서 SKB 62.6점, KT 60.6점, LG유플러스 60.4점으로 집계됐습니다.

 

SKB 관계자는 "콘텐츠, 연령 등 고객 기반으로 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콘텐츠를 추천한다"라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성향에 맞는 VOD 콘텐츠를 자동으로 편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유영상 SK텔레콤[017670]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고객을 이롭게 하는 인공지능(AI) 기업’이라는 SKT 2.0 비전을 제시하며, 2026년까지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SKT와 SKB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각각 T와 B로 리뉴얼했습니다. 또한 미디어 자산을 통합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유 사장은 지난 9월 ‘AI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모바일, 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Btv를 AI tv로 진화시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AI 큐레이션', AI 에이전트와 대화를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AI 홈' 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체 SKB 이용자 가운데 'AI 음성인식 셋톱박스' 이용자는 약 12% 수준입니다.

 

유 사장은 "생성형 AI로 촉발된 파괴적 혁신은 산업, 사회, 생활 전 영역에서 이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라면서 "SKT는 자강과 협력 기반의 AI 피라미드 전략을 중심으로 AI 컴퍼니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자원 투자도 지속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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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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