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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3N 중 넥슨만 웃었다…실적 반전 가져올 신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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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2, 2023, 10:11:58

넥슨 영업익 4202억원…신작으로 성장세 공고화
엔씨소프트, 리니지 대체할 차세대 IP 발굴 나서
넷마블, IP활용한 신작 게임 출시 예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 대표 게임사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발표났습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들은 신작을 발판 삼아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넥슨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202억원(463억엔·100엔당 907.4원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913억원(120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순이익은 3191억원(352억엔)으로 집계됐습니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힘입어서 매출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넥슨은 이러한 성장세를 '신작'으로 공고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넥슨의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일인칭 슈팅 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가 출시했던 '진·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한국 최초의 모바일 게임 '진·삼국무쌍 M'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선보이는 PC 잠입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패러다이스'의 프리 알파 테스트도 오는 30일부터 시작합니다. '낙원'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잠입 생존 게임입니다. 폐허가 된 서울에서 한정된 자원을 파밍하고 강력한 좀비를 피해 달아나며, 자신만의 전술을 세우거나 팀원과 협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민트로켓은 게임 개발 초기부터 시장에 공개해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기조 아래 '낙원'의 프리 알파 단계 첫 공개 테스트를 결정했습니다. '낙원'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주요 게임성을 소개하고 글로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보완할 계획입니다.

 

'낙원'의 프리 알파 테스트는 스팀을 통해 글로벌 동시 진행되며, 테스트 기간 동안 누구나 '낙원' 스팀 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매출 감소로 영업익 줄어

 

엔씨소프트[036570]는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줄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8% 줄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감소에는 리니지 매출의 감소가 있습니다. 리니지 W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리니지2M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줄었습니다. 모바일 게임 매출도 2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프로젝트G ▲프로젝트M 등 신작을 2024년에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를 오는 12월 7일 국내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TL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엔씨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하는 PvP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지난 5월 국내 베타 테스트를 거쳐 '자동 사냥' 시스템을 삭제하고, 공격과 이동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수집형 RPG 'BSS' 등도 2024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엔씨는 오는 부산에서 진행되는 지스타2023서 개발진들이 직접 특설 무대에 올라 관람객에게 지스타 출품작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모든 무대 행사는 엔씨(N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넷마블, 7개 분기 연속 적자 기록…4분기 전망은?

 

넷마블[251270]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219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6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8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8365억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원입니다.

 

넷마블은 "3분기 중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국내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한국 매출 비중도 전 분기 대비 3%p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넷마블은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신작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7월 론칭한 신의 탑 : 새로운 세계 역시 웹툰 IP를 원작으로 합니다.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이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RF 온라인 넥스트는 별도 원작 IP가 존재합니다. 데미스 리본의 경우에도 넷마블의 차세대 오리지널 IP '그랜드 크로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게임입니다.

 

이어 2024년 상반기에도 IP를 활용해 만든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2(한국) 등 신작 6종과 함께 중국 출시작 1종(제2의 나라: Cross Worlds) 등 총 7종의 작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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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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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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