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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최고사업책임자 3인 체제로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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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8, 2024, 15:01:35

CBO 3명 중심 개발·사업 조직 개편
CEO 직속 기획조정·법무 조직 신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8일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을 개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조직개편안에는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 신설도 포함됐습니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옥 상무,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습니다.

 

김택진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김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1일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법조계 출신 전문경영인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박 신임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의 큰 축을 담당했던 '리니지' 시리즈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3분기에는 영업이익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최근 출시한 TL도 흥행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한달동안 출시한 TL은 초기 유저 약 14만명으로, 매출 기여는 약 70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면서 "TL의 국내 성과가 부진함에 따라 글로벌 흥행 기대감 역시 많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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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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