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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서 9개 제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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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7, 2024, 09:01:34

운송 디자인-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서 수상작 선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의 총 9개 제품이 미국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N 비전 74 ▲아이오닉 6 ▲디 올 뉴 그랜저 ▲코나 등 4개 차량이 선정됐습니다, 기아는 EV9가 뽑혔고 제네시스는 엑스 컨버터블이 운송 디자인 부문서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인 '선(Seon)'과 모빌리티 전용 서체 '현대 산스 UI', 기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Ki)'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서 수상작으로 올랐습니다.

 

N 비전 74는 현대차가 지난 1974년 선보인 국내 최초 스포츠카 콘셉트인 '포니 쿠페 콘셉트'를 이어 과거를 통해 미래의 비전을 찾겠다는 헤리티지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디자인된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Rolling Lab) 모델입니다.

 

N 비전 74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iF, IDEA, 레드 닷)을 비롯해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정상급 권위의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하는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아이오닉 6는 매끈한 외관과 스타일리시한 실내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며, 디 올 뉴 그랜저는 1세대 모델의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첨단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나는 기존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현대차 '선'은 차세대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테마로 디 올 뉴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직선과 타원 등 선형적인 요소를 활용해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전달하는 차별화된 그래픽 디자인을 완성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대 산스 UI'는 모빌리티 전용 서체로 코나 EV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부드러운 곡선과 세련된 직선의 조화로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일관된 가독성을 제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습니다.

 

기아 EV9은 기아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정수가 담긴 모델로, 다양한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아 전동화 SUV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개발됐습니다.

 

'기'는 한자 '起(기)'의 읽음 소리로 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상승하는 형태가 강조된 대각선 요소를 활용해 차량 디자인과 조화로운 그래픽 스타일을 적용해 탑승자가 보다 쉽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아만의 브랜드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을 품격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한 콘셉트 모델입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9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됐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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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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